비상장주식에 대한 모든 것
- 비상장주식이란
비상장주식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주식을 말합니다. 이는 주로 소규모 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 발행되며, 상장주식과 달리 공개적으로 거래되지 않습니다. 비상장주식은 주로 사모펀드, 벤처 캐피털, 엔젤 투자자 등을 통해 거래됩니다.
상장주식은 주식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지만, 비상장주식은 제한된 거래 방식으로 거래됩니다.따라서 비상장주식은 유동성이 낮아 매도나 매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상장기업은 정기적으로 재무제표와 경영 정보를 공개해야 하지만, 비상장기업은 정보 공개 의무가 적습니다. 또한 상장주식은 규제 기관의 감독을 받지만, 비상장주식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어 투자자 보호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비상장주식 투자의 기회와 위험요인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초기 투자 기회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비상장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우가 많고, 저평가 상태에서 거래되는 경우도 꽤 있어 훌륭한 기업을 발굴한다면 초기 투자자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내가 원하는 매도 시점이나 원하는 가격에 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영향을 더 크게 받으면서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습니다. 또한 비상장기업은 공시 의무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가 기업의 재무 상태나 경영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3. 비상장주식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비상장주식의 기업정보와 재무정보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DART (전자공시시스템):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DART 시스템은 상장사뿐만 아니라 일부 비상장사의 재무제표와 경영 관련 자료를 제공합니다. 기업의 정기보고서, 감사보고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 (SMINFO):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정보를 제공합니다. 기업 현황과 통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K-OTC (한국장외주식시장):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K-OTC는 비상장주식의 거래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기본 정보와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기업 웹사이트: 많은 비상장기업들은 자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재무 정보와 경영 정보를 공개합니다.
5) 금융 정보 제공 사이트: 크레탑(Cretip)이나 한국신용정보원(Biz Credit)과 같은 금융 정보 제공 사이트를 통해서도 비상장기업의 신용 정보와 재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1) K-OTC (Korea Over-the-Counter)
K-OTC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입니다. K-OTC를 통해 비상장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으며, 기업의 재무 정보와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OTC는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주식을 거래하는 데 유용합니다.
K-OTC는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으며 타 플랫폼에 비해 거래 정보와 시세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어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습니다. 또한 소액주주가 K-OTC에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주식을 거래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2) 38커뮤니케이션
38커뮤니케이션은 비상장주식 거래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이 플랫폼은 비상장주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투자자들 간의 정보 공유와 거래를 지원합니다. 38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투자자들은 비상장주식의 매수 및 매도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비상장 주식 정보와 IPO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플랫폼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오랜 업력을 가지고 있고 좀 더 활발한 거래모습을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K-OTC와 비교해서 매매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증권플러스 비상장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모바일 앱을 통해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삼성증권 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어 안정성이 있고 비상장주식을 쉽게 검색하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4) KSM (Korea Startup Market)
KSM은 한국거래소(KRX)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이며 초기 스타트업의 자금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 주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주식을 거래하는 데 사용됩니다. 거래소가 운영하는 만큼 거래와 시세정보가 비교적 투명하게 공개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5. 비상장주식 거래에 따른 수수료
수수료는 거래 중개플랫폼마다 차이가 있으며 보통 0.1%에서 1% 수준입니다.
비상장주식 매도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서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되며, 금융투자소득에 포함됩니다.
6. 비상장주식의 기업가치 평가 방법과 투자전략(IPO)
비상장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1) 할인된 현금 흐름 분석 (DCF): 미래의 현금 흐름을 현재 가치로 할인하여 기업의 가치를 평가합니다. 기업의 향후 매출과 이익규모를 추정해 미래 현금흐름 규모를 파악해봅니다.
2) 비교 기업 분석 (Comparable Company Analysis): 유사한 상장 기업의 주가와 비교하여 비상장 기업의 가치를 평가합니다. 주로 주가수익비율(P/E), 주가매출비율(P/S) 등을 사용합니다.
3) 거래사례 분석 (Precedent Transactions Analysis): 유사한 기업의 과거 인수합병 사례를 분석하여 기업 가치를 평가합니다. 주로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된 가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4) 자산 기반 평가 (Asset-Based Valuation): 기업의 자산과 부채를 기준으로 순자산 가치를 평가합니다. 주로 부동산, 기계, 재고 등의 자산을 평가합니다.
비상장주식은 해당기업의 IPO를 활용해 매매하는 투자전략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먼저 프리 IPO를 하는 경우 참여해 비상장주식을 확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IPO전에 미리 유망한 회사에 투자할 수 있으며 벤처 및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하는 것보다 리스크는 작지만 수익도 상대적으로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IPO 시점에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IPO 이후에는 투자전략에 따라 매도하거나 계속 보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할 때 매도하여 단기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입니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아니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고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전략도 있습니다.